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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T 시험소감 /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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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ssions Posting
GMAT for dummies
작성자 hdkim7842 등록일 2016.04.07 조회수 2015

평생 후기 같은거 써본적이 없어서 좀 이상할텐데 걱정입니다.  좀 부끄럽네요 ㅋㅋㅋ 제 컴플렉스 좀 해결해 보겠다고 시작했는데 결국은 평생 공부한 거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한 6개월이 된것 같네요. T-T 그래도 이젠 웃으면 이야기 할 수 있으니 너무 다행입니다.

 

제 소개를 먼저 드리자면, 고등학교때 까지 정신 못차리고 게임에 미쳐 살다가, 고2때 아버지가 영국으로 발령 나시면서 억지로 따라가게 됐습니다. 한국에 남을까도 생각해 봤는데 어머니 랑은 따로 산지 좀 돼서 남기가 좀 그랬습니다. 막연히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동경도 없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영국 여자들에 대한 환상도 ㅋㅋㅋ)

 

근데 평생 영어랑 담쌓고 살던 애가 갑자기 영어를, 그것도 잘 들리지도 않는 영국 영어 발음에 맞춰 적응하려니까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제가 무슨 미친 객기로 아버지를 따라 간다고 그랬는지 이해가 안되고, 아마 다시 하라면 무조건 한국에 남았을것 같습니다. 한학기 다운 시켰는데도 이건 뭐 말이 안들리니 따라갈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친척 형이 많이 도와주고 해서 어찌 어찌 졸업은 했는데 당연히 학점이 잘나올리가 없었습니다. T-T

 

졸업할때 쯤에는 쓰레기같은 영국 음식이랑 날씨에 질리기도 했고 깡시골도 지겹고 해서 대학은 미국으로 가겠다고 아버지에게 박박 우겨서 허락을 받았습니다. 미국은 대학이 참 많아서 그런지 좋은데는 아니지만 두군데나 붙었습니다. 대학 때는 최대한 영어과목 피해서 수학 위주로 듣다보니 전공도 어카운팅으로 선택해서 졸업 했습니다. 숫자랑은 영어 안해도 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ㅋㅋ 취업도 의외로 잘 되서 회사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맨날 똥통학교라고 놀리는 한국 친구 놈들 때문에 짜증이 나서 대학원 가서 학벌 세탁좀 해보고 싶어서 MBA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MBA도 탑스쿨 가려면 학점 좋아야 하고 직장 경력이 중요한데, 다행히 제가 일하는 펌이 좀 큰데고 상사에게 이쁨도 받고 있어서 추천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에세이도 친구한테 술 한번 거하게 쏘고 써달라그래서 받아냈습니다. 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하면 GMAT은 전혀 걱정도 안했는데 이게 이렇게 큰 벽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영국이랑 미국에서 다 합쳐 한 8년 살다보니 회화 하는건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솔직히 문법은 SAT볼때도 전혀 자신없으면서 대강 감으로 찍었고 그 이후에 대학 와서는 의도적으로 영어과목을 피하다보니 오히려 떨어지기만 한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OG를 보고 어찌나 좌절스럽던지. 영어권에서 8년 살았고 대학도 여기서 나온놈이 560 맞았다면 믿어지십니까? 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수학은 50 맞았는데! 심지어 대강 찍어서 잘 보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나 스스로가 얼마나 병신같은지 황당해서 처음에는 채점이 잘못되었나 의심까지 했다니까요 ㅋㅋㅋㅋㅋ 진짜 한 일주일 벙 쪄 있다가 그 다음달 시험 신청해서 다시 한번 봤는데 580. ㅋㅋㅋㅋ 아 나 얼마나 병신인거야. ㅋㅋㅋㅋㅋ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카플란이랑 맨하탄 GMAT Prep사서 풀어보기 시작했는데 와 왜이리 힘든가요. 이건 뭐 문제보다 설명이 더 어려우니 ㅋㅋㅋ ㅋㅋ. 영어 시험 어려워서 설명서를 보는데 설명서가 더 이해가 안되니 ㅋㅋㅋㅋㅋ 깔끔하게 포기하고 한국 책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캔프랩 GMAT 책 한국가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미국으로 들고 왔는데 이것도 어렵네요. 도저히 혼자 공부하는건 답이 안나오기 시작했습니다. GMAT은 나같은 놈 떨어뜨리려 만든 시험인것 같다고 진지하게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하도 답답해서 유튜브에서 한국어로 된 GMAT 강의를 뒤지다가 만난곳이 오렌지 GMAT이었습니다. 다른 강의들은 대부분 10분짜리던데 47분짜리가 올라와 있어서 이건 뭔가 보다보니 John 선생님 강의였습니다. 듣다보니 괜찮은거 같아서 시험삼아 첫달 결제를 했다가 결국은 6개월 결제하고 상담만 일곱번 했네요 ㅋㅋㅋㅋ.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거 같단히 말씀드리니 참고하세요.

1. SC
제가 항상 영어 시험은 감으로 풀다보니 SC가 가장 답이 안나왔습니다. 어떻게 답을 두개 까지는 줄일 수 있는거 같은데 왜 난 항상 그 두개 답 중에 틀린것만 찍게 되는지..T-T 문제 많이 풀어보면 답이 나올것 같아 닥치는 대로 풀어봤는데 정답율이 진짜 바닥을 기었습니다. ㅋㅋㅋㅋ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John 선생님과 상담을 신청했네요.

한 30분 통화한것 같은데, 이 통화가 제 GMAT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John 선생님이 영어 발음은 좀 그래도 ㅋㅋㅋㅋ 완벽하게 제 문제를 짚어주셨습니다. 저는 지금 감으로 때리는 거지 제대로 푸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해서는 백년 문제 풀어봐야 점수가 나아질수가 없는 구조라고 하셨습니다. 일단 닥치고 인강부터 완독하라는 명을 받고 각잡고 다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걸 들어서 뭐가 바뀔까 싶었는데, 한참 듣다보니 왜 저렇게 문제가 나왔는지 파악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John 선생님이 문법 설명을 워낙 깔끔하게 해주셔서 이해도 쉽게 가능했고, 내가 대강 감으로 이게 답인것 같다고 생각했던 그 이질감이 뭔지에 대해서는 조금씩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정답율도 확실히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쉬웠습니다. 틀린 문제만 정리해놓고 들입다 풀어보고 외우는 것의 반복이었으니. ㅋㅋㅋ 아 진짜 SC문제는 원없이 푼것 같습니다. 한 세바퀴 돌린것 같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

 

2. RC
CR보다 RC 먼저하라고 닥달을 하셔서 RC부터 열심히 풀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RC는 지문 종류에 따라 정답율이 널뛰기 하는 도박성이 아주 강해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좀 걱정이 많았는데, Active Reading에 대해서 배우고 좀 정리가 되었습니다. 단순화 시키는 법을 배우게 되니까 생판 모르는 내용이 나오더라도 (특히 여성학 ㅋㅋㅋ) 덜 당황하고 문단을 정리해가며 볼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3. CR
CR은 정말 쉬운거 같은데 어쩜 그리 내가 오답만 골라서 찍고 있는지 놀라운 과목입니다. 그래도 RC먼저 공부하고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해볼만 했습니다. +,-,N/A로 보기를 나눠서 보기 시작하면서 선택의 폭이 좁아져서 그런지 정답율이 점점 올라가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던지 기억이 생생합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너 몇점 나왔는데? 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 1월 시험에서 750점 (Q50 V41)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 6개월만에 560에서 750점으로 뛴거니까 190점이 올라갔네요 ㅋㅋㅋㅋㅋ.

 

덕분에 탑스쿨들 포함한 10개 학교에 지원서 잘 넣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하나 떨어졌다고 엊그제 메일이 오기는 했습니다 T-T) 오렌지 GMAT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대박나세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