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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T 시험소감 /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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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ssions Posting
700 찍었습니다.
작성자 jjkim 등록일 2015.08.31 조회수 2387

조금 늦게 후기 올리네요. 혹시나 혹시나 해서 공식 성적표 받고서야 후기 올립니다.


딱 4개월 걸렸습니다. 처음 GMAT을 공부해야 겠다고 맘먹은 다음 부터요. 원래는 학원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회계법인입니다) 일이 너무 바쁘고, 제가 나이가 어리다보니 학원다니러 일찍 퇴근한다는 말을 못하겠어서요. 뻑하면 주말에도 대기조로 있거나 끌려나가는 일이 많아서 학원 강의를 신청하는건 완전 돈낭비일 것 같아서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듣거나 시간날때 짬짬히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강좌 알아보다가 오렌지에 가입했네요.

 

일단 상태 파악할겸 먼저 시험 한번 봤다가 550받고 좌절했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풀어서 승산있다고 생각했는데 Math도 39찍었네요. Verbal은 뭐 눈뜨고 봐줄수도 없는 수준으로 RC 지문들은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딱 4개월만에 50/35로 700을 찍었습니다. ^____^  사실 제 전공도 회계학이고 수학은 어릴때부터 좋아했던 과목이라, Math 는 그냥 문제 풀어보며 오답노트 만들어서 해결했습니다. 나오는 문제 패턴들만 분석하면서 영어로 된 질문들만 이해하니까 우습게 풀리더군요. 가끔 개념이 가물가물할때는 그 파트만 현선우 선생님 영상보며 공부해서 해결했습니다. 대체 어디서 뭘 실수했길래 51이 안나온지는 지금도 의문입니다.

 

이에 반해 Verbal은 정말 악전고투의 끝판왕 수준이었습니다. 오답노트 만들어보려고 초반에 시도해봤는데 이건 정답이 별로 없다보니 90%가 오답이라 바로 포기했습니다. -____- 뭔 단어들이 이리도 어려운지 문장하나에 모르는 단어가 세개씩 난무하니 찍을수도 없는 상황에 빠져버렸네요. 하는 수 없이 깔끔하게 포기하고 존 선생님의 SC특강부터 정독했습니다. 엄청많아보여서 쫄았었는데, 새벽에 좀 일찍 일어나서 하나씩 듣고, 출근하면서 핸드폰으로 강의 듣다보니 생각보다 들을만 했습니다. 제가 집에서 회사까지 한시간 거리라, 지하철 프리 요금제 가입해서 맘편히 동영상 강의 들으면서 출근했네요. 존 선생님 강의 다 듣고 문제 풀어보고 중간에 두번 상담도 하며 조언 들었더니, 어느 순간부터 보기를 두개까지 줄일 수 있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수학 풀듯이 오답노트 만들어서 패턴 분석으로 맞춰나갔습니다. 시험보기 전날에는 하루 휴가내고 앉아서 오답노트에 있는 정답만 딸딸딸 외우다 갔습니다.

 

노엘 선생님은 CR이 제일 어려울거라고 겁을 주셨는데 전 사실 CR이 제일 쉬웠네요. 원래 제 업무 자체가 분석에 말꼬리 잡기라 그런지 자료 보면서 논지 찾는건 익숙해서요. 첨부터 끝까지 CR에서 시간 제일 적게 쓰면서 풀었습니다. ^_____^ 모르는 단어만 안나오면 볼만 하더군요. 그에 반해 RC는 정말 아무리해도 익숙해지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강의 들으면서 문제 풀어주시는거 보면 왜 그런지 이해가 되는것 같은데, 바로 다시 제가 풀려그러면 죽어도 기억이 안나네요. 첫문단 겨우 해석해 놓고 다음문단 풀다보면 앞에 문단은 저하늘의 별이 되어 날아가 있고. 노엘 선생님 충고는 정말 감사했는데 안되는 놈은 죽어도 안되나 봅니다-____- 그냥 RC는 버린다는 마음으로, 지문 두개만 사수하는 전략으로 갔습니다. 앞쪽에서 최대한 시간을 벌고, 남은 시간 다 때려박아서 RC 지문 두개 푸는 방식으로 했던 것이 주효해서 700 나온것 같습니다. 

 

정말 끝나니까 너무 좋습니다. 이제 더이상 GMAT이랑은 상종도 안하렵니다. 주말에 상담으로 괴롭혀 드렸던 존 선생님, 노엘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_______^